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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료통계물리학분야의 세계적 석학, “김두철 (제2대) 기초과학연구원장님”과의 오찬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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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물리학분야의 세계적 석학,  “김두철 (제2대) 기초과학연구원장님”과의 오찬 모두발언

(2021.11.14./11:30) 팔진향 서초점

 

◎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과학기술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기초과학을 했지만 요새는 패러다임이 기초과학이고, 응용과학이고, 기술이고, 구별을 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특히 이제 여태까지의 패러다임, R&D 패러다임 같은 것도 좀 많이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초과학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바라는 방향과 정부나 사회나 조금 다르게 가고 있는 부분도 보이고 그렇습니다.

앞으로 개선해 할 점 이런 점들을 후보님께서 파악을 잘 하셔서 개선을 해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안철수 후보

지금이 대한민국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고비를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3차 세계대전 중입니다. 과학 기술 패권 전쟁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과학기술 패권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그 생각 아래서 그 나라의 지도자가 전면에서 사령관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동그란 모양의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저는 그 사진이 역사 책에 나올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과학기술 패권을 가지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고, 그러다 보니 과학기술과 외교라는 전혀 다른 분야가 합쳐지고 있는 인류사에서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청화대 화학공학과 출신입니다. 그래서 시진핑 주석의 중국몽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과학기술 중국몽입니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인력과 자원을 과학기술에 쏟아 부어서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인데, 벌써 인공지능 분야는 미국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그리고 우주항공 분야도 미국이 성공하지 못했던 달 뒷면 착륙이라든지 화성이라든지 또는 이제 곧 쏘아 올릴 우주 스테이션 이런 것들을 보면 이제 미국을 앞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세계 3차 대전 이 가운데서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길은 과학기술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차기 정부에서 꼭 해야 될 일은 제2의 과학기술 입국(立國)을 통한 또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일만이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첫 번째 공약으로 5-5-5 공약을 발표를 했습니다.

그것은 5개 이상의 초격차 과학 기술을 확보하면, 5개 이상의 삼성전자 급의 회사가 생겨날 수 있고, 우리는 세계 5대 경제 강국인 G5에 될 수 있다는 그런 원대한 꿈을 가진,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그런 공약입니다.

초격차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1등과 2등 차이가 아주 많이 벌어져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만드는 게 바로 초격차인데 삼성의 메모리 반도체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것 이외에도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어야 되는 부분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라든지 2차 전지라든지, 그리고 원자력 발전 수소 산업 그리고 과학 기술은 아니지만 콘텐츠 산업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분야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여기에 총력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시기에 법률가 지도자가 이런 일들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오늘 귀중한 시간을 내주셨으니까 여러 가지 말씀들 듣고 꼭 제대로 정책에 반영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용현 제12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후보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과학기술이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그런 도구였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국가가 생존하느냐 못하느냐, 잘 사는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완전히 종속된 국가로 가느냐를 가름하는 것이 이제 과학기술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하고 중국 사이에서 그동안에는 글로벌 밸류체인이라고 하는 자유무역 중심으로 성장을 했는데 이제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으로 대립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우리나라만 할 수 있는 기술이 없으면 사실은 경쟁력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 우리의 과학기술 정책은 빠르게 추격하는 성장을 빨리하기 위한 추격자 정책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것보다는 선두를 치고 나가는 퍼스트 무버가 되려면 조금 전 김두철 원장님 말씀하셨듯이 과학 기술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되고, 초격차를 갖기 위해서는 기초 원천에 대한 기술력도 확보를 해야 됩니다.

기초 원천 기술을 튼튼하게 하고 있으면 우리가 기존에는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신산업으로, 그야말로 기술 패권을 쥘 수도 있습니다.

오늘 김두철 원장님께서 기초 원천 분야에 있어 어떻게 해야 될지 좋은 말씀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 안철수 후보님께서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공약을 걸어주신 것을 정말로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